IT 리뷰/IT 기기

아이팟 클래식 수리

이빨군 2017. 12.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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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나라에서 샀었던 아이팟 클래식입니다.

어느날 갑작스레 아이팟에 필이 와서 급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분이 사용하시던 거라 깨끗하다고 하길래 냅다 택배로 질렀는데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상태를 살펴 보니 배터리가 부풀어 액정을 눌르고 있었습니다...

화면이 노랗게 변해 있고 배터리 사용시간은 2시간정도로 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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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이라 전화로 쌍욕을 할까 하다가 여자분이라 뒷일이 골치아파 질것 같아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르며 이베이를 검색했습니다.

사는김에 겉 케이스 몽땅과 액정화면, 그리고 배터리까지 한 3만원 안팍으로 구매 가능하더군요.

우라질 아이팟이 10만원 이였는데 이건 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열받습니다.

 

본체 케이스는 손재주가 없는건지 거의 망가지다시피 열어 제꼈고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배터리는 사망하였습니다.

액정은 재활용 불가로 보이고, 내부 먼지도 가득가득 차있었습니다. 

왠 먼지가, 라는 생각은 뒤로 하고 우선 구석구석 청소 하고 이베이에서 새로 구매한 케이스로 끼워 놓았습니다.

여담으로 여자가 전자제품 소중히 다루었다고 한거는 그 후로는 안믿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휠은 블랙이고 케이스는 은색으로 하니 멋지더군요.

따라해 보았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보호케이스도 사놓고, 스티커로 된 스킨도 좀 사놓았습니다.

질릴때 마다 바꿔서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팟 클래식을 사기 전부터 고민하던 HDD를 SSD로 교체하는 건은 금액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기존 HDD도 2.5인치 노트북 하드 사이즈가 아니라 그것만 해도 금액이 상당한데, 하물며 SSD는 너무한 가격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리 알리와 이베이 그리고 아마존을 뒤져도 금액이 상당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혹시라도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그때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ps. 이베이에서 사는 외부 케이스는 중고같습니다. 안에 긁힘도 많고 먼지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접속부가 부러져 있어서 교환 받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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