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결론장점 : 가격이 싸며, 효과가 좋다.
단점 : 몇일 아플 고통을 한순간에 받는 느낌이다.
약제가 산성으로 자주 사용하면 이에 안좋다.
세상에서 가장 열이 받지만,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두가지 있다.
첫째로 기둥에 발가락을 찧었을때와, 둘째로 입 안을 씹었을 때이다.
구강 구조가 튀어나온 나는 자주 입안을 씹는다.
그동안은 젊어서 그랬는지 금방 금방 자연치유가 되었지만 이제 늙었는지 오래 걸리는 듯 하다...
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
검색을 해보니,
1. 오라메디 -> 집에 있지만 암만 쳐발쳐발해도 미끌거리기만 하지 도무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 알보칠 -> 엄두가 나지 않는다.
3. 아프니벤큐 -> 요즘 새로 나온 가글형 약으로 신동엽 형님이 광고를 때리고 계신다. 다만 약이 비싸다는듯.
4. 오랄케어 -> 바르자 마자 투명한 막이 생성되어 통증이 사라진단다
오오.. 오랄케어! 너다! 가자!
나: 안녕하세요. 오랄케어 있나요?
약사: 그게 뭐임?
나: ... 아프니벤큐 있나요?
약사: 음. 그건 또?
나: ....... 알보칠 있나요..
약사: 7천원 입니다.
이런 제에에에에에엔장!
결국 구매..
인터넷 보면 증류수에 희석 시키라는데... 사용법에 그런거 없다. 그냥 면봉 찍어 바르란다.
사용 전
사용 후
와. 씨. 명불허전이다. 사진이 작아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바르는 즉시 불로 데운 칼로 지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사용 후 사진에 보면 정말 지진듯이 아픈 부분이 하~~얗게 변색되며 혀로 눌러도 느낌이 없다.
악마의 약이다. 그래도... 아파서 쓰라린거 보다는 좋겠지...